오늘(28일) 청계천.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28일) 청계천.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28일) 청계천은 최저기온 -8도, 최고기온 2도,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인다.
오늘날 청계광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0월25일 1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그로부터 나흘 뒤인 지난 10월29일 청계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1차 촛불 집회(주최 측 추산 2만명, 경찰 추산 1만2000명)를 개최했다.


이후 2차 30만명(이하 주최 측 추산), 3차 106만명, 4차 96만명, 5차 190만명 등으로 참가자가 늘어났다. 6차에도 232만명, 7차 104만명, 8차 77만명, 9차 70만명 등으로 집회 참가인원은 꾸준하게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으며, 박 대통령 탄핵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이다.

정현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정책위원장은 지난 14일 창비주간논평에서 "분명 광장의 느낌은 달랐다. 그것은 집회나 시위라는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그런 것이었다"고 묘사했다.


정 위원장은 "말하자면 무한한 지성 같았고 뜨거운 믿음 같았다. 모두 광장에서 100만분의 일이 되려 했기에 광장은 곧 수백만이 되어 갔다"고 표현했다.

오늘(28일) 청계천. /사진=김나현 기자
오늘(28일) 청계천. /사진=김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