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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문에서 '문재인의 호소, 국민이 이깁니다' 현장 연설을 했다. /사진=임한별 기자 |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와 관련,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은 선생님, 그리고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가장 아름다운 복수는, 우리가 그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에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를 지난 2014년 6월쯤 봤다"고 말했다.
유 전 장관은 "김소영 당시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이 조현재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SBS는 어제(27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고은 시인이 올라 있다며, 문 전 대표를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SBS는 어제(27일)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에 고은 시인이 올라 있다며, 문 전 대표를 지지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