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신천지 홍보 영상. 사진은 김남희 IWPG 대표(왼쪽)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IWPG 유튜브 캡처
반기문 신천지 홍보 영상. 사진은 김남희 IWPG 대표(왼쪽)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사진=IWPG 유튜브 캡처

'반기문 신천지 홍보 영상'과 관련,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28일(현지 시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신천지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두자릭 대변인은 "반 총장이 신천지 관련 여성과 사진을 찍었지만 그가 누구인지, 어떤 단체인지 전혀 모른다"며 "반 총장은 가는 곳마다 사진을 찍자는 요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 총장은 항상 이런 요청에 기꺼이 응해 왔다"며 "보좌관들 역시 이런 상황에서 사진을 함께 찍는 단체나 인물을 걸러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서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은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간) 홍보 영상을 제작,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남희 IWPG 대표와 반 총장이 나란히 찍은 사진이 등장한다.

김 대표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후계자로 불릴 만큼 '실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