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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지난해 1월 열린 ‘2016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하고 있다./자료사진=현대자동차 |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세계최대가전전시회 ‘CES 2017’ 참석을 위해 올해 첫 출장길에 올랐다. 정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3년연속 CES에 직접 참석한다.
3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쯤 라스베이거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현대차는 이번 CES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프레스컨퍼런스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오는 4일 열리는 프레스데이 행사에 정 부회장이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 부회장은 미국 출장기간 동안 현지 법인 관계자들과 미팅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말 데이브 주코브스키 HMA 전 사장이 사임한 뒤 제리 플래너리 수석부사장이 CEO직무를 대행중인 만큼 격려차 방문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정 부회장은 오는 8일 개막 예정인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별도의 프레스컨퍼런스를 진행하지 않는다. 정 부회장은 지난에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을 직접 소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