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구 변호사. 헌법재판소가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을 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서석구 변호사. 헌법재판소가 오늘(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을 열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뉴욕타임스가 서석구 변호사의 발언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서석구 변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군중 재판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서 변호사는 박 대통령 재판을 예수와 소크라테스 재판과 비교했다. 서 변호사는 '소크라테스도, 예수도 군중재판으로 십자가를 졌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 변호사는 '민주주의는 다수결의 함정으로 선동하는 여론으로 인해 위험하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 변호사는 어제(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2회 변론기일에서 모두 진술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촛불 민심은 국민 민심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서 변호사는 영화 '변호인' 실존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부림 사건' 판사로 참여, 일부 피고인에게 가벼운 형량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