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으로 확정.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당명채택회의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된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헸다. /사진=뉴스1
바른정당으로 확정.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당명채택회의에서 공모를 통해 결정된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헸다. /사진=뉴스1

개혁보수신당이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대선용 6개월짜리 정당"이라고 비난했다. 지난 8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박계 탈당파로 구성된 '바른정당'의 약칭은 바른당인데 그러면 당명이 정의당의 짝퉁이 된다"고 언급했다.
신 총재는 "바른이나 정의나 그 뜻이 그 뜻이다. 얼마나 틀린 정치를 했으면 바른 정치를 하겠다고 기형적인 정당명을 만들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냥 대선용 6개월짜리 정당입니다"라는 덧붙였다.


한편 지난 8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정식 당명을 바르고(正), 깨끗하고(淨), 따뜻함(情) 등의 의미를 담은 '바른정당'으로 확정했다. 당초 '보수'란 명칭이 사용된 보수당, 국민보수당, 참보수당 등의 명칭도 다수 접수됐지만 '보수'라는 정치적 스펙트럼에 갇힐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