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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폭스바겐 브랜드가 글로벌시장에서 전년대비 2.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말 판매량이 급증하며 ‘디젤게이트’의 충격을 조금씩 씻어내는 모양새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총 598만7800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582만3400대)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 달 간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6만7900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 측은 “12월 한달간 유럽과 미국시장에서 성과가 두드러졌고, 남미 및 중국 시장에서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는 폴로와 티구안이 인기를 끌었고 미국 시장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골프 올트랙(Golf Alltrack)과 파사트(Passat)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수요가 높았다.
위르겐 스탁만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은 “6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이 폭스바겐을 선택한 것은 폭스바겐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올 한 해도 주요한 모델의 런칭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