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 역시나… '22기 수석' 최래선, 데뷔전 우승
올해 경륜판도를 뒤흔들 '대어'로 지목된 최래선(30·사진)이 데뷔전 결승 우승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광명 2회차(1월13~15일) 우수급 경기에 데뷔한 최래선은 15일 결승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래선은 13일 금요일 우수급 8경주에서 선행 1착으로 화려한 데뷔전을 예고했다. 이튿날인 14일 토요일 경주에서는 선행에 나섰다 박건비에게 추입을 허용했으나 15일 결승경주에서 젖히기로 우승, 22기 중 가장 먼저 우수급 결승경주 우승자가 됐다.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최래선은 지난해 경륜훈련원 22기를 수석 졸업하고 이번 시즌에 데뷔했다.

경륜 전문가들은 "최래선은 동갑내기인 박용범이나 정종진보다 늦게 데뷔했으나 관록만큼 올 시즌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