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형강.
현대제철 H형강.
IBK투자증권은 18일 현대제철에 대해 계절수요에 따른 상품판매 증가세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원재료의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투입원가 상승 압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절적 수요에 따른 봉형강 부문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2016년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4조6440억원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한 4350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395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연결 기준 3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8.8%에 이르고 중국의 철강 공급과잉 시기인 2011년~2015년에도 평균 자기자본수익률(ROE)이 7%에 이른다”며 “올해 예상 ROE도 7%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제철의 저평가 된 주가순자산비율(PBR) 수준도 재평가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