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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0일 부산상공회의소를 찾아 상공인들과 간담회 중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여야를 통틀어 대선후보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설 연휴를 목전에 두고 호남민심 얻기에 나섰다.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호남 방문에서 대세론을 주장하며 호남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 오후 3시부터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문 전 대표 지지모임 ‘포럼 광주’ 출범식이 열린다. 이를 계기로 광주·전남에서 문 전 대표 대선조직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23일에는 신문·방송·통신사 등 광주·전남 13개 언론사의 전·현직 편집·보도국장 출신 언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광주·전남언론포럼이 주관한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뒤 나주혁신도시 내 한국전력 본사를 방문해 호남 대표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더민주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전국 지지율이 높은 편이지만 호남은 국민의당 의석수가 절대적인 지역”이라며 “국민의당의 강력한 지역 조직력에 맞서 더민주 후보가 호남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