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국제유가. /사진=머니투데이
국제유가가 미국의 산유량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배럴당 0.61달러(1.13%) 하락한 53.1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72달러(1.28%) 내린 55.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은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가 다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원유정보 제공업체인 베이커 휴즈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시추기 가동건수는 15건 증가한 566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13주 가운데 12주 증가하며 2015년 11월 이후 가장 많았으며 천연가스를 포함한 전체 시추기 가동 건수는 18건 늘어난 712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