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MAC)이 2017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발표했다.
/사진=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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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MAC)은 이번 2017 SS 시즌 트렌드를 ‘자연스러움에 기반을 둔 아름다움’으로 정의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지나치게 공들이거나 강렬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과감하고 화려한 패션 트렌드와 균형을 맞추기 위해 위해 메이크업은 점점 현실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맥(MAC) 글로벌 아티스트 케이틀린 캘러핸 (Caitlin Callahan) 은 “5분 이상 걸린 부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아닌, 쉽고 실생활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메이크업이 점점 모던한 트렌드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맥(MAC)에서 제안하는 2017 SS 메이크업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


웜(Warm): 봄의 따뜻한 느낌을 담은 꽃처럼 물든 느낌의 메이크업
리얼(Real): 보정되지 않은 리얼웨이의 에브리데이(Everyday) 메이크업
프리(Free): 비비드한 컬러로 자유롭고 신선한 메이크업
웻(Wet): 글로스의 은은한 반짝임부터 건강한 윤기까지 촉촉한 느낌이 돋보이는 메이크업


다음은 각각의 트렌드 연출법과 맥(MAC)의 관련 제품이다.

◆웜(Warm) : 봄꽃이 핀 듯한 따뜻한 컬러가 물들여진 메이크업
(좌로부터) 아이섀도우 #패션스 필드 데이, #소프트 브라운,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리치 앤 레스트레스, 립스틱 #코스타시크
(좌로부터) 아이섀도우 #패션스 필드 데이, #소프트 브라운,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리치 앤 레스트레스, 립스틱 #코스타시크

따뜻한 봄 날의 꽃이 핀 듯한 느낌의 여성스러운 메이크업이 웜(Warm) 트렌드의 포인트. 가을 겨울의 말린 장및빛과는 사뭇 다른 생기 넘치는 핑크와 피치 코랄의 컬러로 아이와 립을 물들 인 듯 표현해주면 된다. 이 때 아이와 립 모두 핑크코랄톤으로 연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이섀도우를 살짝 톤다운 시켜 봄의 음영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도 방법. 아이 메이크업에 사용한 컬러를 자연스럽게 치크까지 연결해 톤온톤(Tone on Tone)으로 표현하면 더욱 세련된 룩(look)이 된다. 립 메이크업을 할 때엔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발라 꽉 차게 연출해 주는 것도 좋지만, 누드코랄톤의 립스틱을 베이스로 깔고 이보다 조금 더 진한 컬러를 입술 중앙에 톡톡 두드려 번진 듯 연출하면 꽃잎이 물든 듯한 립을 연출할 수 있다.
◆리얼(Real) : 보정을 최소화 한 애브리데이(everyday)메이크업
(좌로부터)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30/PA++ 파운데이션, 프로 롱웨어 워터프루프 브로우 세트, 맥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필 소 그랜드
(좌로부터)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SPF30/PA++ 파운데이션, 프로 롱웨어 워터프루프 브로우 세트, 맥 레트로 매트 리퀴드 립컬러 #필 소 그랜드
내추럴하면서도 도시적이고 스타일리시 한 리얼 메이크업은 메이크업을 안 한 듯 무심한 느낌의 메이크업으로 연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피부를 촉촉하게 표현할 수 있는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고, 브로우 는 본인의 결을 살려 연출한다. 립은 립밤만 바르는 것도 좋지만 레드빛이 도는 제품을 톡톡 두드려 발라주면 더욱 세련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프리(Free): 다양한 컬러를 자유롭게 활용하는 생기발랄 메이크업
(좌로부터)인 익스트림 디멘션 래쉬 #에너자이즈드(워크 잇 아웃! 컬렉션 3월 출시 예정), 크로마그래픽 펜슬(워크 잇 아웃! 컬렉션 3월 출시 예정), 립스틱 #퓨어 젠
(좌로부터)인 익스트림 디멘션 래쉬 #에너자이즈드(워크 잇 아웃! 컬렉션 3월 출시 예정), 크로마그래픽 펜슬(워크 잇 아웃! 컬렉션 3월 출시 예정), 립스틱 #퓨어 젠

다이나믹하면서 화려한 컬러가 돋보이는 프리(Free) 메이크업 트렌드는 진지함은 없애고 즐거움으로 가득 찬 스타일이다. 아이 혹은 립 메이크업을 할 때에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방법. 다만 아이 메이크업에 이러한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이라인만 그려준다거나 속눈썹 끝만 컬러 마스카라를 사용해보면 생기 발랄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아이에 컬러를 많이 사용했다면 립은 내추럴한 누드코랄빛 컬러로 마무리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웻(Wet): 빛과 촉촉함이 살아있는 건강한 윤기 메이크업
(좌로부터) 프렙+프라임 에센셜 오일 스틱, 스트롭 크림, 립글라스 클리어
(좌로부터) 프렙+프라임 에센셜 오일 스틱, 스트롭 크림, 립글라스 클리어

맥 글로벌 아티스트 발 갈랜드(Val Garland)는 “빛이 난다는 것은 모던한 단순함이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돋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이번 웻(Wet) 트렌드는 이처럼 얼굴에 윤기를 살려 빛이 나도록 표현해 주는 것이 핵심이며,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은 피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아이, 립, 광대, 관자놀이까지 빛의 레이어링 하듯 강약을 살려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를 위해 우선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기 전 오일 스틱을 발라주거나 미세한 입자로 피부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살려주는 제품 등을 활용하면 도움이 되며, 오일 스틱 등으로 관자 혹은 광대뼈 쪽에 한 번 더 윤기를 살려준다, 글로스를 눈두덩이에 살짝 얹어주는 것도 시도해보면 색다른 룩을 보여주는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