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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
비선실세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이화여대에 입학할 수 있도록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이 최씨와 수차례 만난 사실이 법정에서 드러났다.
김성현 미르재단 사무부총장은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최순실·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7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와 최 전 총장을 2015년 12월에 두번, 지난해 1~2월쯤 한번 만났다"고 밝혔다.
그동안 최 전 총장은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와 최씨와의 관계에 대해 "인사는 했지만 기억이 안날 정도로 잠시 만났다"고 증언한 바 있다.
검찰은 김 사무부총장이 당시 최 전 총장에게 받은 명함도 압수했다. 그는 "최 전 총장에게 직접 받은 명함"이라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