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비씨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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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자기계발 업종의 매출 상승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가 31일 가맹점주에게 배포한 ‘가맹점 비즈니스 리포트’에 따르면 연초 헬스클럽과 외국어학원 등 자기계발 업종 매출이 크게 늘었다.

비씨카드의 가맹점비즈니스 리포트는 비씨카드가 매달 가맹점 상권별 매출현황 및 가맹점을 이용한 고객 유형 등을 분석해 각 가맹점주에게 배포하는 자료다.


보고서는 2015년 11~12월 대비 2016년 1월 비씨카드 가맹점의 업종별 매출건수 평균을 분석한 결과 헬스클럽 결제 건수가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어학원(27%), 일반서적(17%), 보습학원(16%) 순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2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다이어트 보조식품 결제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업종별 결제건수는 가구형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1인가구가 외국어학원에 신규 결제한 건수는 같은 기간 64%나 증가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은 일반서적 업종에서 결제한 건수가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결제 건수 평균 증가율(10%)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보고서는 1인 가구가 헬스클럽 등 운동업종에서 결제한 건수는 다른 가구 대비 1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새해에 상권별 매출현황이 다르게 나타난 점은 소비자의 새해 결심이 소비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비씨카드가 다음소프트와 함께 SMA시스템으로 새해 결심 관련 소셜 연관 단어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금연, 공부, 헬스, 자격증, 영어공부 등 자기계발과 관련한 결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