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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11.2%↑. 경제관계장관회의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맨오른쪽)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임한별 기자 |
1월 수출이 전년 대비 11.2%나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이 반도체 사상 최대 실적 영향으로 전년에 비해 11.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만으로, 반도체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이 발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 물량 역시 5.2% 늘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 수익과 연관이 있는 원화표시 수출은 전년 대비 9.7% 늘어 2년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 등의 실적 영향이 컸다. 반도체는 64억1000만 달러를 수출하며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화학도 2014년 12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보였다. 석유제품 역시 50개월 만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371억달러로 18.6%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32억 달러로, 60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