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티볼리.
쌍용자동차 티볼리.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7015대, 수출 3405대를 포함 총 1만42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한 실적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판매 증가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브랜드가 판매를 견인해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와 함께 지난달 출시한 코란도C 상품성 개선모델 등 확대되는 제품라인업을 바탕으로 내수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

같은기간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으로 3%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한 이란 등 중동지역 수출은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새롭게 부상한 중동지역뿐만 아니라 그 동안 주춤했던 러시아 시장도 재진출 하는 등 신흥시장 확대와 함께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또 중국 현지 생산공장 설립 추진 등 해외 현지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스테디셀러가 된 티볼리 브랜드에 힘입어 전체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4% 증가했다”며 “확대되고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올해 역대 최고 판매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