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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JTN아트홀 |
뮤지컬 <락시터>는 서로 다른 두사람의 소통법을 보여주는 창작 뮤지컬이다. 세대차로 소통에 어려움을 보이지만 결국 팍팍한 삶을 사는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끌벅적하게 등장하는 요금징수원, 판매상, 불륜남녀 등은 웃음을 선사한다.
60대 초반의 ‘범하’와 30대 중반의 ‘제복’은 어느 한적한 낚시터에서 만났다. 음식점을 경영하는 범하는 제목에 관심을 갖고 말을 걸지만 제복은 혼자 있고 싶어한다. 우연치 않게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지만 둘은 세대차이만 느낀다. 깜빡 잠이 든 제복은 깨어난 후 범하가 없어진 것을 알고 그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제복은 결국 밤새도록 범하를 찾다가 119대원을 부른다. 제복은 우연히 범하의 소지품을 보고 그가 자살을 계획한 후 낚시터에 왔음을 직감하는데 슬리퍼를 신고 여유있게 걸어오는 범하를 보게 된다. 이런 범하를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제복. 미운 정이 든 둘은 라면을 끓이며 함께 아침을 맞이한다.
2월15~3월31일
서울 JTN아트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