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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자료=고민정 전 아나운서 트위터 캡처 |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지식이란 날개와 같다. 많이 알게 될수록 날개는 더 크게 자라고 날개가 커진만큼 더 넓은 창공을 날아다니고 싶게 만든다. 훨훨 날고싶다. 이제 시작이다"라는 소개 글을 올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고민정 전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사직서를 내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했다.
문재인 전 대표 측은 블로그를 통해 "돈이나 권력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가리키는 나침반이 되어달라"는 글과 함께 고 전 아나운서의 합류를 알렸다.
고 전 아나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남편 조기영 시인은 문재인 캠프에 합류한 아내 고 전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글을 남겨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고 전 아나운서는 1979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KBS '스펀지', '생방송 오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또 대학시절 선배이자 시인 조기영과 지난 2005년 10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