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9일 원/달러 환율은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박스권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부근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강달러가 주춤한 가운데 유럽과 미국증시도 강보합 마감하는 등 투자심리 위축이 미미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며 “최근 트럼프는 제약회사 CEO와의 간담회에서 일본의 인위적 엔화 절하 정책을 비판한 바 있어 관망심리가 고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0원 중반에서 상·하단 모두 제한된 가운데 박스권 등락 흐름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