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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문재인 유시민 시청률. /자료사진=JTBC 제공 |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가 유시민 전 작가에게 정치복귀에 대한 의사를 물어 화제다. 어제(10일) 저녁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는 대선주자 특집을 맞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출연해 고정패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에 출연해 개성공단, 국방정책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한 문재인 전 대표는 유시민 전 장관에게 정치 복귀에 대한 뜻을 넌지시 물어 눈길을 끌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지난달 썰전 200회 특집 당시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하면서 유 전 장관에게 "운명처럼 정치가 유시민 작가를 다시 부를 때가 있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겨 관심을 모았다. 유 전 장관은 정계 은퇴 후 저작,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화제가 됐던 당시 발언에 대해 문 전 대표는 "국민들이 러브콜을 하면 그때는 운명이 되는 것"이라며, 유 전 장관이 정계에 복귀할 기회가 운명처럼 올 수도 있다는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유시민 전 장관은 "그런데 국민들이 저를 러브콜 할 방법이 없다. 그 점이 무척 마음이 놓인다"며 문 전 대표의 말을 받아넘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썰전은 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문 전 대표의 출연에 힘입어 5주만에 8%를 넘어섰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어제 방송된 썰전 시청률은 8.174%(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로, 지난주 방송분 7.084%에 비해 1.09%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00회 특집 방송 당시 8.614%를 기록한 이후 6~7%대 시청률을 기록하다 5주만에 8%를 넘어선 것이다. 썰전은 당분간 대선주자 특집을 이어간다. 다음주 방송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