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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화재. 스티로폼 공장 화재. 9일 저녁 9시쯤 청주 소재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
청주 화재로 공장 3개동이 소실됐다. 어제(10일) 오후 충북 청주 한 스티로폼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나 공장 3개동이 불에 탔다.
이날 화재는 오후 9시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한 스티로폼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번지면서 공장 3개동 5913㎡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장비 20여대와 인력 18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공장 특성상 내부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2시간20여분만에 진화작업을 끝냈다.
소방당국은 “공장 가동 천장에서 불꽃이 시작됐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