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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
봄의 시작 3월이 다가온다. 겨우내 묵은 때를 벗기고 아직은 쌀쌀하지만 봄기운이 느껴지는 바람으로 집안을 환기할 때다. 봄이 오면 A씨처럼 자신의 주거공간을 직접 꾸미는 이른바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진다. 큰돈을 들여 집을 고치기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율)가 높은 재료로 직접 방을 단장하는 수요가 늘면서 유통업계도 관련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집안 분위기를 싹 바꾸고 싶다면 유통업계가 준비한 집단장 용품대전을 주목하자.
◆‘봄단장’ 위한 용품대전
본격적인 봄철에 접어들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제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의 점포에서 ‘봄맞이 집 단장 기획전’을 진행한다. 대표품목으로 조립식 철제책상을 2만9900원에, 책장이 포함된 조립식 철제책상을 3만9900원에 판매한다.
또 침구류인 ‘차렵이불+패드+베개커버 3종 세트’를 2만9900원에, ‘100% 순면 카페트’를 3만9900원(싱글)과 4만9900원(퀸)에 각각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코닉 누빔패드, 매트커버, 베개커버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사 또는 혼수를 준비 중이라면 프리미엄 큐레이션 쇼핑몰 G9에서 마련한 ‘G9 리모델링’ 기획전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G9는 혼수 및 이사 시즌을 맞아 시공·리모델링서비스, 가구, 가전 등을 경제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리바트키친, 대림바스플랜, 한샘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소파·거실가구 브랜드위크’도 선보여 까사미아 까사온, 이케아, 보루네오, 자코모 등 가구브랜드의 소파, 의자, 테이블, TV스탠드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혼수 및 이사 시즌 수요가 높은 가전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LG세탁기 할인대전’을 진행해 5만원·10만원·20만원 가격대별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급한다.
모든 상품은 무료로 배송하며 지방 거주 소비자도 추가 배송비 없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무료 철거 및 설치, 무상 사후서비스(A/S)도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 회원을 대상으로 7%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오픈마켓인 11번가에서는 다음달 5일까지 1인 가구 소비자를 위한 ‘싱글웰빙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1인가구가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소파베드, 철제서랍, 멀티수납침대, DIY 블록선반 등 좁은 공간에 쏙 들어가는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집에서 식물 키우며 산뜻하게 힐링
봄을 맞아 화분으로 집안을 환기하는 것도 좋다. 미세먼지 등 호흡기 질환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천연가습기 역할을 하는 홈 가드닝(가정원예)의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홈 가드닝 열풍에 힘입어 현대백화점은 각 지점마다 봄꽃 화분 만들기, 꽃과 식물 공간장식 등 관련 강좌를 대폭 늘렸다.
이마트는 최근 전국 120여 점포에서 봄맞이 원예대전을 열고 다음달 8일까지 세라믹 분갈이 화분, 공기정화식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공기정화식물은 창문을 열어두기에는 아직 쌀쌀한 초봄 실내공기를 정화시키고 인테리어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