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24일 원/달러 환율은 강달러 약화와 수급 요인 고려 시 추가 하락한 1130원 초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33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와 트럼프 재정정책 기대 후퇴에 따른 달러화 강세 약화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 네고 물량, 외국인 주식 및 채권 순매수 자금 유입도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라며 “다만 원/달러 환율이 1130원선에서 레벨 부담이 상존하는 가운데 28일 예정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 관망심리에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