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토론회 일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왼쪽부터). /사진=뉴스1
민주당 경선 토론회 일정.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왼쪽부터). /사진=뉴스1

민주당 경선 토론회 일정이 처음 시작된다. 오늘(3일) 더불어민주당 경선 합동 토론회가 첫 일정을 시작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은 오후 6시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첫 합동토론회를 가진다. 10회로 예정된 경선주자 토론회의 첫 일정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0% 안팎의 지지율로 수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그동안 내세워 유력 후보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안정적인 토론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대 지지율로 2위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타다 최근 주춤하고 있는 안희정 지사와, 10% 안팎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이재명 시장은 문 전 대표와의 정책인 차별화를 강조하는 전략을 들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대선출마를 선언했으나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 역시 기성 후보들과 차이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합동 토론회에서는 탄핵 정국, 한반도 사드 배치, 개헌 등 현안은 물론, 적폐 청산이나 대연정 등 최근 후보간 입장차가 크게 드러났던 사안을 두고도 설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라디오 생중계를 통해 진행되며, CBS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노컷뉴스' 페이지와 CBS레인보우앱을 통해서도 생중계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