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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자료사진=뉴스1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민국 국방부장관을 만나 한반도 사드 배치를 차기 정부에서 판단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송영길 의원 측은 지난 2일 "예전부터 국회의원 자격으로 사드 반대활동을 해 왔고, 경북 성주와 김천 주민들이 관련내용을 알 수 없다는 하소연과 민원을 제기해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민구 장관을 만났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한 장관과 1시간 정도 독대하며 사드배치 실익과 중·러와의 관계 등을 토대로 차기 정부로 사드 문제를 넘기라고 요청했지만, 한 장관은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 의원은 한 장관과의 만남은 개인 국회의원으로서의 만남일 뿐이라면서 "캠프 총괄본부장 자격으로 만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