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개념과 원리 중심의 학습으로 교과서가 개편됐고,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실생활과 연계성이 떨어지는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 '원기둥의 겉넓이와 부피' 등은 삭제되었으며 '정비례와 반비례'는 중학교로 이동한다. 더불어 이전 교육과정에서는 수학적 감각 향상과 활용력 증대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도입했지만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대폭 축소됐다.
이와 관련해 교육기업들이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재를 출시하고 있다. 개념 이해 중심의 구성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습만화, 동영상 강의 등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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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업체 제공 |
장원교육은 ‘아이별 교과수학’ 학습지를 전면 개편해 '개념을 통달하는 수학(개통수)'을 새롭게 선보인다. 개통수는 개정 수학 교과서가 학습 페이지를 축소함에 따라 학생들이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문제점을 반영해 6-step 개념 통달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각 단원 별 만화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과 연관된 다양한 형태의 문제로 개념을 다지고, 개념 통달 기출문제와 오답노트로 학생들이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갖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매쓰는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문제해결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는 수학 교과 시리즈 '생각수학'을 2015 교육과정에 맞춰 개정했다. '개념이 쉬워지는 생각수학', '유형이 편해지는 생각수학' 총 2권으로 구성됐으며 개념과 원리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각 문제들은 수학 교과서와 익힘책을 철저히 분석해 수학평가와 학업성취도평가 등 최신 평가 경향의 서답형 문제로 구성해 단원평가를 비롯해 학교 시험 대비가 가능하게끔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