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심판 선고.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탄핵심판 선고. 사진은 헌법재판소.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여야 대선 주자들은 오늘(9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분주히 행보를 이어 가는 모습이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탄핵 집중 방침에 따라서 아무 일정도 잡지 않았다. 문 전 대표는 전날도 헌재가 선고일을 지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보도되자 공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그는 다만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경우 가급적 참석할 방침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광주 1박2일 방문 이틀 째인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전남지역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오후에는 서울 조계사를 방문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을 만날 예정이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이날 한 언론사 인터뷰 출연 외에는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동대문 패션타운을 방문해 중소 상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유 의원은 국회에서 열리는 탄핵정국 비상시국 의원총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유 의원과 함께 중소 상인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복지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