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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심상정. 시청률. /자료사진=JTBC 제공 |
썰전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출연한 가운데, 시청률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9일) 밤 심상정 대표는 썰전 대선주자 릴레이 코너에 출연해 대선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썰전 시청률은 7.447%로, 앞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출연분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썰전은 7.447%(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방송된 안희정 충남지사 편 6.670%, 이재명 성남시장 편 7.195%,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편 7.221%보다 모두 높은 기록이다. 썰전이 대선주자 릴레이 특집을 마련한 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편 8.174%에 이어 가장 높았다.
이날 심 대표는 대선 공약 등에 대한 설명은 물론, 고정패널인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인연 등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동갑에 대학 동기로 같은 시기 학생운동에 투신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날 심 대표는 유 전 장관의 동생과 함께 노동운동을 하다 고문을 받던 일, 지명수배로 도망을 다녔던 기억 등 과거를 회상했다. 또 노동운동 선배였던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변신에 대해 언급한 뒤 "잊혀진 계절"이라고 말하며 씁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심 대표는 또 배우 김고은과 자신의 외모를 비교하는 이야기를 유 전 장관과 주고받아 촬영장에 여유로운 분위기를 가져다줬다. 심 대표가 "1초 정도 비슷하다"고 말하자, 유 전 장관은 "예쁜데 입이 좀 험했다"며 농담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