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16일) 3월 2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간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한 35.1%로 2주 간의 상승세가 멈췄으나 10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지역별로 대구·경북, 광주·전라,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40대, 50대, 30대,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5%포인트 상승한 14.1%로 2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며 1주 만에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안 지사는 30대, 40대, 60대 이상, 50대,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서울,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4%포인트 하락한 13.5%로 1주 만에 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황 대행은 40대, 경기·인천,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4%포인트 상승한 10.3%로 1주 만에 다시 두 자릿수를 회복, 6주 만에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 시장은 20대, 30대, 50대, 40대, 서울, 광주·전라, 대전·충청·세종, 부산·경남·울산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0.6%포인트하락한 10.2%로 5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안 전 대표는 40대, 60대 이상, 대구·경북, 경기·인천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20대, 30대,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0.2%포인트 하락한 3.6%로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0.3%포인트 상승한 3.1%로 7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0.8%포인트 하락한 2.1%로 8위,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0.3%포인트 상승한 2.0%로 9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0.6%포인트 상승한 1.9%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44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6%), 무선(74%)·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8.2%,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