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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검찰 소환. 서울중앙지검. 이원석 검사. 한웅재 검사. 유영하 변호사. 정장현 변호사. 사진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임한별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오늘(21일) 검찰 조사를 받는 조사실, 휴게실 등 세부안이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 10층 1001호에서 조사를 받는다. 부장검사, 평검사 2명이 조사를 담당하며 수사관 1명은 별도의 책상에서 박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배석한다.
박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나란히 앉지 않고 뒤에 마련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조사를 돕는다. 이 조사실에는 탁자 1개, 소파 2개가 있어 조사 중간에 휴식을 취할 수 있다. 1001호와 이어지는 1002호에는 응급용 침대 1개,책상 1개, 탁자 1개와 소파 2개 등이 있어 휴게실로 사용된다.
조사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다른 변호인들은 10층 별도 변호인 대기실에서 머무른다. 그 옆 방과 건너편 방에는 경호원 대기실 2곳이 마련돼 경호원들은 주로 이곳에 있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청사 정문에 설치된 포토라인 앞에 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조사는 특수1부 이원석 부장검사(48·사법연수원 27기), 형사8부 한웅재 부장검사(47· 28기)가 담당하며, 유영하 변호사, 정장현 변호사가 입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