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임한별 머니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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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내세웠다. 최 사장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국내외 정치·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강도높은 원가 개선, 저수익자산 매각 등 전사적 경영 효율화를 통해 내실강화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사장은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흔들림 없는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건설 부문에 대해서는 "양질의 수주를 확대해 내실성장을 이어가고 주력시장인 아시아·중동 초고층·발전·인프라분야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상사 부문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화학과 철강시장을 확대하고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의 참여 기회를 늘리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일부 주주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이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사외이사는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와 권재철 한국고용복지센터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액은 26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