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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연합당. 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의원. /사진=뉴스1 |
김 전 의원은 수락 연설을 통해 "2017년 장미대선은 촛불세대가 다른 미래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며 "'헬조선'을 뒤집어엎고 다른 미래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2014년 12월 박근혜 독재 정권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앞세워 원내 3당 통합진보당을 강제 해산시켰다"며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은 비열한 정치 공작이고, 야만적 정치 탄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 교체로는 부족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낙인찍어 짓밟은 진보 정치를 부활해야 진짜 봄"이라며 통진당 세력의 재결집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전남 고흥군 출신으로 18,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2011년 11월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강행 처리를 막으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살포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6월 의원직을 상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