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미국 달러화. /사진=머니S
28일 원/달러 환율은 약달러와 분기말 수출 네고 유입에 1110원선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선성인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고려 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11원 수준에서 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트럼프노믹스 기대 약화로 달러화 약세 압력 이어진 데다 4월 미국 재무부 환율 보고서 경계감 속에 분기말 수출업체 네고물량 유입이 두드러진 점은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곧바로 세제개편안 시행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투자심리 개선으로 달러화 가치 하단이 지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28일(현지시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과 29일 영국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 공식 개시 등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