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역 사고. 29일 밤 인천 부평구 동암역에서 승용차가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동암역 사고. 29일 밤 인천 부평구 동암역에서 승용차가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동암역에서 승용차가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제(29일) 밤 6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인천 동암역 남광장에서 역 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사고는 오후 9시쯤 인천 부평구 동암영 남광장에서 A씨가 몰던 쏘나타 승용차가 역 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을 들이받으며 발생했다.

행인 3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을 한 60대 남성은 음주 운전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면허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사고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져 운전자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영상을 보면 운전자가 이미 한차례 실랑이를 벌인 듯 조수석 문을 연 채로 있던 중, 갑자기 동암역 계단 쪽으로 돌진해 행인을 들이받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술을 마시고 사고를 낸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