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충원.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3월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DB
안철수 현충원.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가 지난3월 26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46용사 묘역에서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사진=뉴시스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이 천안함 추모식과 관련, 9일 '현충원 VIP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 측은 지난 3월 천안함 7주기 추모식이 열린 대전 현충원을 방문하면서 천안함 희생장병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루머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철근 국민캠프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논평을 통해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소문을 처음 유포한) A씨는 현재 페이스북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지만 A씨의 댓글은 캡처 형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무차별 유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안철수 캠프는 형사고발 등 법이 허용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의 현충원 참배 VIP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다. 한 매체 사진부의 페이스북 댓글이 캡처된 해당 글에는 안 후보 측 관계자가 "VIP께서 오시니 유가족들은 묘역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다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