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안철수. 사진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조갑제 안철수. 사진은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시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밀어서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어제(9일) 트위터를 통해 "촛불은 여도 야도 아닌 어정쩡한 반반 정권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가자"고 밝혔다.

조 대표는 조갑제TV에 공개된 '보수의 고민, 홍준표냐? 안철수냐?'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안 후보를) 2012년 '좌파 도우미' 역할로 과소평가했는데 이제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진영에서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위험하다고 보지만 IT기업 출신의 안 후보에 대해서는 정직할 것 같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주기로 보면 이번에 정권이 좌파로 넘어가는 것이 맞는데 좌파가 아니라 안 후보라는 중도 정권이 탄생하면 보수 세력의 패배가 아니라 반쪽의 선방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