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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파트 화재.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
대구 아파트 화재로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어제(10일) 저녁 대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나 주민 10명이 긴급대피했다.
이날 화재는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한 아파트 2층 주방에서 발생했다. 불은 18분 만에 진화됐으나, 인근 주민 1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화재로 아파트 2층 내부 23㎡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전소됐고 소방서 추산 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강서소방서는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52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강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하자 아파트 일대 주민 100여명이 몰려들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2층 주민 A씨가 가스레인지를 사용하던 중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