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재보선 결과.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보궐선거 재보선 결과.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승리한 자유한국당 김재원 당선자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재보궐선거 결과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경북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됐다. 어제(12일) 전국 30곳에서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친박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김재원 후보는 박근혜 탄핵 사태에도 대구·경북 지역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김재원 의원은 이날 재선거에서 4만6022표(47.5%)를 득표해 당선됐다. 성윤환 무소속 후보(28.7%)는 2위를 차지했다. 김종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부인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해 치러진 재선에서, 자유한국당은 친박 김재원 의원을 공천해 지역구를 수성하게 됐다.

이밖에 경기 하남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오수봉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오 후보는 1만9841표(37.8%)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충북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 나용찬 후보가 당선됐다. 나 후보는 8251표(38.5%)를 기록하며 6636표(30.9%)를 얻은 송인헌 자유한국당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 포천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김종천 자유한국당 후보가 득표율 1만5285표(33.9%)를 얻어 1만925표(24.2%)를 얻은 박윤국 무소속 후보와 1만693표(23.7%)를 얻은 최호열 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또 광역의원 재보선 총 7곳 중 자유한국당 후보 3명, 국민의당 2명, 민주당 1명, 무소속 1명이 당선됐다. 기초의원은 총 19곳 중 자유한국당 후보 7명, 민주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2명, 무소속 3명이 당선됐다.


이날 4·12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구 1곳(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과 기초단체장 3곳(경기 하남, 포천, 충북 괴산),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19곳 등 총 30개 선거구에서 실시됐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 최종 투표율이 28.6%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