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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의 한 대안학교에서 교장·교사가 학생을 ‘폭행·추행’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들어갔다. /사진=뉴시스 DB |
경남의 한 기숙사형 대안학교에서 교장과 교사가 학생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5일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에 따르면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이 제기돼 경찰관 12명으로 수사팀을 꾸려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먼저 피해사실과 규모를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학교는 현재 30여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으며 경찰은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수사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앞서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11일 대안학교 현장조사를 실시해 실태파악에 나섰고 사흘 뒤 대책 마련을 위한 TF팀을 꾸렸다.
한편 해당 학교 측은 의혹 사실을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