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사진=뉴스1
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사진=뉴스1
한반도 인근의 긴장이 날로 격화하는 가운데 서태평양 해역을 순찰 중인 미국의 핵항공모함 칼빈슨호에 이어 니미츠호가 추가 배치될 가능성이 커졌다.
15일 일본 지지통신은 미 해군을 인용,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스카 기지를 거점으로 둔 미 제7함대 관할해역에서 칼빈슨호 외에 니미츠호도 운항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일미군도 북한에 대한 군사대응에 나설 경우를 대비, 일제히 출격 태세를 갖고 훈련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일 미군기지는 한반도 긴급사태 발생 시 출격 및 후방지원의 거점이다.


미군은 최근 F-35 전투기에 정밀 유도폭탄을 장착하는 훈련과 항공전력 일제 출격 훈련 등 다양한 긴급 훈련을 실시 중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칼빈슨 외에 항공모함들이 동해 인근에 추가 파견된다면 미국이 군사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