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십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우수한 제품 및 제조기술과 파머신테즈의 현지 영업망 및 생산시설 등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러시아에서 성공적인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러시아시장 진출 확대와 향후 독립국가연합(CIS)을 포함한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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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크람 싱 푸니아 파머신테즈 사장(왼쪽)과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파머신테즈에 결핵치료제 원료의약품인 싸이크로세린과 테리지돈, 숙취해소제 모닝케어를 수출하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파머신테즈에 동아제약의 일반의약품 및 템포 등 컨슈머 제품,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과 원료의약품, 디엠바이오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등으로 공급하는 제품을 확대한다. 또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현지 생산에 필요한 일부 품목의 제조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파머신테즈는 공급받은 제품의 러시아 현지 유통 및 판매, 마케팅뿐만 아니라 회사가 보유한 공장에서 기술 이전된 제품의 생산을 담당할 계획이다.
러시아 10대 제약사 중 하나인 파머신테즈는 항결핵제, 항생제, 에이즈치료제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사로 1997년 설립이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은 “이번 파머신테즈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은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하는데 있어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주사로서 그룹 내 사업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