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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20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17센트(0.34%) 하락한 배럴당 50.2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6센트(0.11%) 오른 배럴당 52.99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시한 연장 계획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날 아랍에미리트에서(UAE)에서 열린 회의에서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은 “감산 연장에 대해 합의가 모아지고 있지만 아직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생산은 일평균 925만2000배럴로 증가했다. 지난해 중간 이후 약 10% 늘었다. 미국 원유 재고는 5억3200만배럴로 지난 3월 기록한 사상 최대치에서 크게 줄지 않은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