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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전주동물원에서 방역담당자가 공작새 사육장을 방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
전북 전주동물원이 전국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휴장한 지 4개월 만에 문을 연다.
전주시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전주동물원이 임시 휴장에 들어간 이후 AI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재개장에 앞서 동물원에서 사육중인 조류의 AI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돼 오는 25일부터 동물원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다만 동물원 내 AI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물새장과 독수리사 등 조류사의 관람은 당분간 중지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AI위기경보를 ‘심각’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낮추기도 했다.
조동주 전주동물원장은 “다시 문을 여는 전주동물원에서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기 바라며 시민의 마음을 여는 동물원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