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익 200% 성장해 자본잠식 탈출 기대

티웨이항공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0%이상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를 바탕으로 올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150% 이상, 영업이익은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1분기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정기편 이외에 치앙마이, 구마모토 등 부정기편의 효율적인 기재 운영과 비용 관리를 통해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주력해 수도권 공항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킨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티웨이 항공의 지난해 신규 취항 노선 10개 중 절반인 5개가 대구발 노선이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채무 제로' 경영을 지속하며, 금년 중 보유 항공기 20대로 다양한 노선과 탄탄한 규모를 유지할 것 "이라며 "오는 2020년을 이후로 중대형기 도입을 검토하고, 글로벌 경영 추진을 바탕으로 오는 2025년에는 매출 1.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사드보복 타격 최소화를 위해 지난달 대구-다낭, 대구-오키나와 노선을 비롯해 오는 28일부터 새롭게 취항하는 인천-구마모토 노선 등 일본과 동남아 지역 중심으로 노선을 확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