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호텔리어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2016년 호텔리어양성과정 수료식.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관광특성화고교생이 호텔리어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뗀다.
한국관광공사는 '2017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양성과정' 사전 오리엔테이션(OT)을 오는 16~17일 공사 관광인력개발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공사가 오는 7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할 집체훈련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오리엔테이션에는 전국 37개교 관광특성화고등학교 중에서 최종 선발된 28개교 7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이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 등을 통과했다. 

공사 정혜경 취업지원팀장은 "호텔 인사담당자 특강, 본 과정 수료 후 취업 중인 선배들과의 멘토링 등으로 학생들이 예비 호텔리어로서 소중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고용노동부 협력사업으로 2015년부터 관광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관광특성화고 호텔리어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


관광숙박업 분야 탈스펙·능력위주 채용문화를 확산하고 현장 맞춤형 훈련을 통한 차세대 호텔리어 육성을 꾀한다는 취지다.

그 결과, 2015년과 2016년 취업률이 각각 88%와 93%에 달했다. 특히 5성급호텔에 당 호텔 취업자의 31%와 50%가 각각 취업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