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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승급자는 고작 18명… 22기 정해민, 특선급 '우뚝'
올 시즌 현재까지 총 18명이 특별승급에 성공했다. 선발급과 우수급에서 9명씩 바늘구멍을 통과했다.
이중 22기 신예와 자력형 선수가 눈에 띈다. 특히 22기의 경우 김민준과 윤현구가 우수급으로 진출했고 정해민이 동기 중 처음으로 특선급에 올랐다. 22기의 절반 가량이 승급한 것이다.
또 스스로의 힘으로 제자리를 찾은 자력형 선수가 있다. 우수급으로 복귀한 김형모, 특선급으로 귀환한 노태경·김동관·김우현이 대표적인데 특별승급을 할 만한 실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바늘구멍 통과 후에도 호성적 기록
과거엔 특별승급자들이 새 등급서 주춤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엄격한 특별승급 요건을 통과한 까닭인지 양상이 다르다.
특히 22기가 맹활약 중이다. 윤현구는 우수급 첫 회차부터 류성희, 박성호, 박대한 등 쟁쟁한 선배들을 모두 자력승부로 꺾었다. 연거푸 3연승으로 특선급까지 노린다. 김제영과 이성민 외 나머지 22기들도 2,3착권 진입에 성공하고 있다.
특선급에서는 정재원, 이승철, 김동관 등이 복병 역활을 톡톡히 하는 등 기존강자의 틈새를 헤집고 있다.
명품경륜승부사 이정구 수석기자는 "올해 특별승급자들은 상위등급서 통할 선수로 꾸려졌기 때문에 기존강자들은 이들을 무시해선 안 될 것"이라면서 "특히 22기의 활약을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