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국가유공자. 문재인 대통령(맨 왼쪽)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위한 오찬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국가유공자. 문재인 대통령(맨 왼쪽)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위한 오찬 행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을 만나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을 위한 오찬 행사를 개최하고 "오늘 이 자리에서는 파독 광부, 간호사, 청계천 여성 노동자 등 우리 경제 발전에 온몸으로 기여한 분도 함께 모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그 공로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며 "방법은 달랐지만 나라를 위한 헌신과 공로는 한결같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마음의 훈장만으로 다 보답할 수 없지만 한걸음씩 우리 사회의 인식을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보훈단체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훈단체들도 앞으로 우리 국민의 애국심과 보훈의식이 높아지도록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어 "특히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튼튼한 안보"라며 "국민 통합에 앞장서달라고 부탁드린다. 정부도 보훈단체와 함께 손잡고 간다는 생각을 놓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