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타하리의 레드빛 유혹
지난해 3월 초연한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당시 이중스파이로 몰려 총살된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이다. 1차 세계대전 시대 배경을 생생하게 다듬어 주인공 마타하리가 왜 스파이가 됐는지, 그녀가 생존을 위해 치열하게 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득력 있게 표현한다. 마타하리·아르망·라두 세 사람의 삼각관계도 긴장감 있게 그려낸다. 마타하리는 여자 주인공의 비중이 크다. 올해의 마타하리는 초연 당시 흥행을 이끌었던 옥주현에 이어 차지연이 마타하리 역에 새롭게 캐스팅됐다. 마타하리와 사랑에 빠지는 아르망 역에는 초연에서 열연을 펼친 엄기준, 정택운에 이어 임슬옹이 합류했다.

일시 6월16일~8월6일
장소 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