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산사태 시신 15구 발견, 118명 실종… 1급 특대형 재난경보 발령

중국 쓰촨성 산사태. 24일 오전 6시(현지시간)쯤 발생한 중국 남서부 쓰촨성 마오셴의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진 주민 15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2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번 산사태로 62가구의 주택이 매몰돼 모두 120여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다. 수색 작업 중 흙더미 속에서 3명이 구조됐고, 15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이에 중국 정부는 1급 특대형 재난경보를 발령하고 탐지견 등을 동원한 밤샘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추가 생존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는 실종 상태인 118명의 명단을 정부 웹사이트에 공개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