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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7주년.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전진환 기자 |
청와대는 그동안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한미 정상회담 의제 등을 정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이 늦어지면서 안보실 중심으로 준비팀이 꾸려졌다는 전언이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국외 순방이자 정상 외교다. 북한 문제와 사드 배치, 오토 웜비어 사망 등 각종 현안이 얽힌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공적인 정상회담을 위해 막판 준비에 돌입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워싱턴으로 출국해 29~30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으로 떠나기 전 문 대통령은 남은 인선 과제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보건복지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법무부 장관 후보자뿐 아니라 장관급인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등도 공석인 상황이다. 이미 주요 인선 검증 작업이 끝나 문 대통령의 승인도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후속 인선의 발표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